2021.09.23 파로호 17차 장어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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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낚시는 민물낚시의 정점에 있습니다. 쉬운 듯 하면서도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1. 장비 : 릴낚시를 하다 보니 장비가 양이 많고 무겁습니다.

2. 환경 : 자연 상태의 노지에서 낚시를 하니 여러 위험요소가 많습니다. 낙석, 멧돼지, 독사, 말벌, 지네, 급격한 수위 상승, 벼락 등

3. 시간대 : 장어는 야행성이라 초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낚시를 합니다. 신발을 신은 채 의자에 앉아 대기하거나 잠을 잡니다. 입질이 오면 30초 내로 챔질하지 않으면 장어가 굴 속에 들어 가거나 바위나 수몰나무를 감아 꺼집어 낼 수가 없습니다.

4. 포인트 : 장어는 돌무더기, 수몰나무나 펄 속에 살고 있는데 야간에는 먹이 사냥을 위해 물가로 나옵니다. 지난번에 장어를 잡은 포인트라 해도 계절, 날씨, 수위, 수온에 따라 그 포인트가 이동되니 쉬운 낚시가 아닙니다.

5. 확율 : 낚시를 간다고 매번 잡는 것은 아니고 잔챙이라도 잡을 확율은 30%정도 됩니다.

6. 마음자세 : 일단 담력이 커야 합니다. 외진 곳에 혼자 낚시를 해야 하고 일행이 있어도 서로 방해되지 않는 먼 곳에 떨어져 있기 때문에 무서움, 외로움 모두 본인이 감당해야 합니다. 5m 앞이 20m 정도 되는 바위지대 직벽이니 항상 물을 조심해야 합니다.

7. 노동 : 포인트에 진입하여 바닥을 정리하는 것도 힘든 일이며 차에서 보트를 내려 조립하는 일, 낚시가 끝나고 보트를 접어 차에 올리는 일 모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수면이 부족한 상황에서 장거리 운전도 부담입니다.

8. 비상시 대비 : 비상 시를 대비해서 식량, 연료, 배터리, 옷 등은 항상 여벌로 준비합니다. 물에 빠지면 당장 구해줄 사람이 곁에 없기 때문에 술을 마셔도 안 되고 물에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9. 차량 : 5월 하순에서 11월 중순까지 낚시철이 시작되면 보트를 비롯한 많은 짐이 차에 실려 있어 짐을 내리고 올리고가 힘들어 낚시전용차량으로 밖에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10. 쓰레기 : 야외에서 생활하면 쓰레기가 많이 나옵니다만 발생 즉시 쓰레기 봉지에 담습니다. 제가 지나간 자리는 짜투리 낚시줄 하나 남기지 않고 깨끗합니다. 쓰레기 봉지는 차에 싣고 와서 정해진 장소에서 분리배출합니다. 우리가 이 자연의 주인이 아닙니다. 더불어 사는 동물들과 미래세대의 것이기에 잠시 빌려 쓰는 것이고 원래 상태 그대로 깨끗이 반납해야 합니다.

장어는 민물의 최상위포식자로 그 힘이 포악하고 입질은 간사하여 쉽게 상대하지 못할 고기로 낚시인이라면 누구라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그런 승부욕을 불태우는 고차원의 고기입니다.

민물낚시는 저수지, 둠벙, 강, 계속 등 민물에서 즐기는 낚시입니다. 민물낚시의 종류로는 기본적을 알고있는 민장대낚시와 릴낚시대를 이용한 원투낚시, 흐르는 계곡에서 할수있는 견지낚시, 플라잉낚시, 파리낚시, 어항낚시등이 있습니다.

겨율에는 얼음위에서 얼음을 깨고 하는 얼음낚시등이 있습니다. 잡는 어종에 따라 붕어낚시, 장어낚시, 쏘가리낚시, 배스낚시, 파라미낚시등이 있으며 떡밥을 이용하는 떡밥낚시, 지렁이를 미끼로 사용하는 지렁이낚시로 구분할수있으며 최근에는 인조미끼로 하는 루어낚시등이 있습니다.

낚시포인트 정보&조황

낚시포인트란 물고기가 잘 잡히는 곳으로 낚시가 잘 되기로 유명한 갯바위 나 방파제 또는 저수지, 수로, 둠벙 이라 할지라도 언제나 낚시가 잘 된다고 할 수 없다. 바다낚시 포인트로 유명한 장소라 할지라도 그날의 바다 물때나 조류, 바람세기 등에 따라 낚시 조과가 많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항상 낚시 출조를 하기 전에 낚시 조황을 수시고 체크하고 낚시 포인트로 낚시 출조를 하시면 언제나 즐거운 낚시를 하실 수 있습니다.

바다낚시

바다낚시의 종류에는 갯바위 나 방파제, 해변, 기수역 등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낚시입니다. 바다낚시의 종류로는 원투낚시, 갯바위 낚시, 방파제 낚시, 찌낚시, 흘림낚시, 루어낚시 등 종류가 많으며 낚시 포인트의 상황에 따라 원하시는 낚시를 하실 수 있습니다. 바다낚시 포인트에 관해서는 시시 때때로 변하기 때문에 바다낚시 출조를 하기 전 항상 물때나 낚시 조황 등을 확인하시고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민물낚시

민물낚시의 종류로는 대낚시, 원투낚시, 루어낚시, 플라잉 낚시 등과 계곡 등에서 할 수 있는 견지낚시, 파리낚시, 구멍치기 낚시 등이 있으며 겨울에는 얼음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전국에 많은 강과 저수지 및 웅덩이, 계곡 등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민물낚시 포인트는 각 지역별로 상황과 조과가 많이 다르며 미끼와 물때에 따라 다르므로 민물낚시 출조 전 항상 낚시 조과 등을 확인하시고 낚시 출조를 하시면 즐거운 낚시를 하실 수 있습니다.

캠낚

캠낚이란 캠핑과 낚시를 동시에 즐기는 것으로 최근 많은 여가생활을 즐기는 낚시와 캠핑의 한 종류이다. 캠낚을 즐기는 이유로는 캠핑으로 힐링을 만끽하지만 조금더 즐기기를 원하는 많은 캠핑러들이 있기때문에 캠핑과 동시에 낚시도 즐기는 캠낚을 많이 즐기고 있습니다. 텐트를 들고 가는 캠낚과 차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차박등이 있습니다.

캠핑

야외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행위. 야영 이라고도 한다. 숙박 시설이 없는 외지나 산악지대 등에서 불가피하게 야영하는 경우 비박 도 있겠으나, 하나의 레저로 즐기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즐기며 산이건 바다건 캠핑장이 하나씩은 꼭 있는 것을 볼 수 있다.